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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송중기가 자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우리 아빠 으르렁 으르렁 으르렁 대 | EP.72 송중기 이희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중기는 "아기가 누구를 많이 닮았냐"는 물음에 "첫째는 입술은 저랑 똑같고 눈은 와이프를 닮았다"며 "둘째는 반대로 눈이 저를 닮은 것 같고 입술이 와이프를 닮은 것 같다. 코는 완전 와이프 코다"라고 답했다.
이에 장도연이 "아이가 꼭 닮았으면 하는 점이 있냐"고 묻자 송중기는 "와이프가 어렸을 때 다양한 곳에서 많이 살았다. 영어도 하고 스페인어도 하고, 이탈리아어도 하고 프랑스어까지 완벽하게 다 한다. 지금은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걸 보면서 제 와이프지만 부럽기도 하다. 파티 같은 곳에서 식사를 하면 이쪽보고 영어로 대화하다가 이쪽 보고는 프랑스어로 대화하고, 이쪽 보면 스페인어로 대화를 한다. 제 아이가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또 "그 이유가 너무 삶의 질이 높아질 것 같더라. 아까 스몰토크 이야기를 했는데, 스몰토크를 하면서 저는 최근에 행복감을 느끼는 편이더라. 얼마 전에도 드라마를 찍다가 포항에서 하루 쉬는 날이 생겨 불국사를 들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절에서) 인사를 하고 나오는데 독일에서 오신 여성 분이 신발을 못 찾고 계시더라. 그래서 제가 찾아다 드렸더니고맙다는 답과 함께 스몰토크를 시작했다. 영어로 대화를 하다 보니 40분이 지났더라. 그런 스몰토킹이 너무 요즘 행복해서 아이가 아내의 그런 면을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2023년 1월 영국인 배우 케이트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했음을 밝혔다. 그해 아들을 품에 안았으며 이듬해 딸을 얻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 '보고타'에 출연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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