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소식' 이강인, PL 이적 거절→떠날 마음 없다! PSG도 '750억' 이하로 매각 '불가' 선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강인이 파리 셍제르망(PSG)을 떠나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마음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의 준우승을 견인한 이강인은 2021년 RCD 마요르카로 이적한 뒤 2023년까지 73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인은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리그앙, FA컵,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등 3관왕 달성에 기여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는 MVP까지 수상했다.

올 시즌 이강인은 24경기 6골 2도움으로 벌써 지난 시즌 기록한 5골을 넘어섰다. 8월에는 PSG 팬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도 트로페 데 샹피옹 2연패를 기록하며 PSG 소속으로 우승컵을 추가했다.

현재 이강인은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웹'은 7일(이하 한국시각)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는 이름 중 하나"라며 "뉴캐슬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의 정보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앞으로 영입을 시도할 것이기 때문에 PSG가 이강인을 팔 의향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야 한다. 첫 접촉은 이미 이루어졌으며 평가액은 4000만 유로(약 602억원)에 달한다. 협상이 시작될 경우 변동될 수 있는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아스날까지 뛰어들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아스날이 주시 중인 선수 중 한 명은 PSG의 이강인"이라며 "PSG는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도 등장했다. '디 애슬레틱'은 "이강인은 꾸준히 뛰고 있음에도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으며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 PSG가 완전 이적 임대를 고려한다면 아스날은 협상에 돌입할 준비가 돼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소식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팀을 떠날 마음이 없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 소속의 로익 탄지 기자는 "PSG는 이강인을 팔고 싶지 않다. PSG는 5000만 유로(약 752억원) 이상의 제안이 있어야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강인은 여러 구단의 관심을 지켜보고 있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현재로서 이강인은 PSG를 떠날 마음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1월 이적시장에서 PSG에 잔류할 가능성이 더 높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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