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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기의 커플’ 벤 애플렉(52)과 제니퍼 로페즈(55)가 결국 이혼했다.
연예매체 피플은 6일(현지시간) “제니퍼 로페즈가 이혼 소송을 제기한지 약 20주 만인 1월 6일 두 사람이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로페즈가 약속했던 동화는 결국 악몽으로 밝혀졌다”면서 “그녀는 이제 인생의 한 챕터의 문을 닫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벤 애플렉 역시 “일하는 것을 즐긴다”면서 이혼에 큰 충격을 받지 않은 모습이다.
로페즈는 변호사의 도움 없이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그는 별거 시작한 날짜를 지난해 4월 26일로 기재했다. 두 사람 사이에 혼전 합의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이혼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애플렉은 지난해 로페즈의 집에서 나와 혼자 생활 했으며, 결혼반지를 뺀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로페즈는 결혼 파탄에 대한 책임이 애플렉의 “심술궂은 성격”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7월부터 교제하며 그 해 11월 약혼했지만 2004년 돌연 파혼하며 결별했다. 이후 제니퍼 로페즈는 마크 앤서니, 벤 애플렉은 제니퍼 가너와 각각 가정을 꾸렸다.
다시 싱글이 된 후 17년이 지나 재회한 이들은 2022년 8월 20일 초호화 결혼식을 올리며 재혼했다. 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2년 만에 막을 내렸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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