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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불륜설이 났던 아르헨티나의 기자가 입장을 밝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이하 한국시각) "메시는 2007년부터 유년 시절의 연인인 안토넬라 로쿠조와 함께했으며, 2017년 결혼했다. 세 자녀를 두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팬들은 메시가 'ESPN'과 'TV 퍼블리카' 소속 기자인 소피 마르티네스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해왔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 기자는 올림픽, 포뮬러 원(F1),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큰 규모의 대회를 취재해 왔으며, 메시와도 여러 차례 인터뷰를 했다. 특히,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 뒤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2023년 2월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메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마르티네스는 "위대한 선수를 그의 전성기와 가장 행복한 순간에 만나다니. 그의 경력뿐만 아니라 그의 존중과 따뜻함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상을 받는 순간조차 여전히 설레하며 긴장감을 잃지 않는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모든 것을 이뤄내고 또 하나의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물해 준 당신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그들의 눈빛이 '수상'하다고 하며 메시가 마르티네스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
그 누구도 불륜설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은 가운데, 최근 마르티네스가 직접 이 사실을 부인했다. 마르티네스는 '텔레페'의 'PH: 포데모스 아블라'라는 프로그램에 출전해 "노출이 많아질수록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며, 가족이 큰 고통을 겪는다. 올해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그가 당신을 보는 방식이 이상하지 않나?' 같은 말을 하기 시작했고, 나는 해명해야 하는 터무니없는 상황에 갇혀 있었다"고 말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그녀는 이런 이론이 남성 기자였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메시의 아내인 로쿠조를 칭찬했다"며 "그녀는 로쿠조가 '모든 시선이 쏠리고 각종 소문이 만들어지는 상황'을 훌륭히 감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메시와 로쿠조는 이 루머에 대해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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