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격파격’ 5대 품목 최대 30% 할인…대파·소불고기·만두 등

50종 가공식품-생활용품도 월별 최저가 판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10~30일 1월 ‘가격파격’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가격파격은 지난해부터 고객이 필요로 하는 3대 식료품과 40대 생필품을 월별로 엄선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이마트의 혁신 전략이다.

지난해 삼겹살, 한우, 양파, 시금치, 계란 등 필수 채소와 제주 은갈치, 연어 필렛회 등 먹거리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그로서리 품목을 5종으로 늘리고 생필품도 50종으로 확대해 물가 안정에 더욱 힘을 실을 방침이다.

먼저 5대 품목으로 대파, 양념 소불고기, 곱창돌김, 만두, 완자 등을 선정했다.

‘파머스픽 흙대파’는 17% 할인된 2400원대, ‘임자도 대파 소불고기’는 1만1000원에 판매한다. 선물용으로 좋은 ‘광천 곱창돌김’은 30% 할인해 7000원 미만에 내놓는다.

이마트 관계자는 “겨울 대파 주산지의 농가와 사전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이마트 후레쉬센터에서의 포장작업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소불고기는 호주산 물량 170톤을 확보해 해풍 맞고 자라 단맛이 강한 임자도 대파를 곁들여 완성했다”고 말했다.

명절에 인기가 많은 냉동 만두와 완자 제품도 할인한다. 더미식 육즙 고기교자’, ‘CJ 비비고 계란옷 입은 고기완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동원 통그릴비엔나, CJ다담 순두부찌개 양념,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등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50종도 최저가로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에브리뎅에서도 가격파격 선언 생필품 50대 품목 중 18개를 이마트와 동일한 가격에 판매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고객이 부담 없이 필요한 품목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상품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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