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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故 이희철이 영면에 들었다.
10일 오전 5시 순천향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이희철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희철은 지난 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유족은 사인을 심근경색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으로 예정됐다.
고인의 친동생은 "항상 에너지와 사랑이 넘쳤던 우리 오빠가 지난 7일,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픔으로 다신 손 잡을 수 없는 하늘 나라로 오랜 여행을 떠났다"며 "항상 가족만큼 주변 사람들을 너무 소중히 하고 우선시하며, 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우리 오빠. 항상 많은 사람들 속에서 웃고 이야기 나누는 걸 가장 좋아했던 우리 오빠의 마지막 길이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도록, 좀 더 아름답도록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고인과 절친했던 방송인 풍자는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과 지인 분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글을 남긴다"며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고 알렸다.
정일우는 "예쁜 우리 형, 이렇게 가버리면 어떡해"라며 "조금만 기다려 우리 다시 만나서 수다 떨자. 많이 고마웠어. 천사 이희철 조금만 쉬고 있어"라고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밖에 박슬기, 유민상, 크리에이터 김똘똘 등 많은 이들이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포토그래퍼 출신 이희철은 풍자의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희철이 출연했던 '살림남2' 측은 오는 18일 방송을 통해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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