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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이강인은 매우 뛰어난 재능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마커스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경기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으며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망(PSG)로 이적하며 프랑스 리그앙에 입성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에 리그 23경기 3골 4도둠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9경기 1골 1도움으로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다.
올 시즌에도 리그앙 16경기에서 6골 2도움을 성공시키며 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프랑스 트로피 데 샹피옹(슈퍼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이강인을 향한 관심이 곳곳에서 전해지고 있다. 아스널, 뉴캐슬과 같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이 흥미를 보이는 가운데 맨유도 그 중 한 팀으로 전해졌다.
매체의 보도대로 맨유는 측면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로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에이스로 활약한 기억이 있지만 지난 시즌부터 급격한 부진이 시작됐다.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래시포드는 계속해서 명단에서 제외 됐고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토트넘 등이 래시포드와 연결됐다.
자연스레 맨유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를 매각하고 이강인을 대체자로 영입하는 그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페인 ‘피차혜스’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몸값을 4,000만 유로(약 603억원)로 책정했다. 이는 PSG가 이강인을 영입할 때 투자했던 2,200만 유로(약 330억원)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강인 영입을 위해서는 PSG의 요구 조건을 수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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