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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한지민이 오랜 인연인 배우 이서진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공개된 영상 '끼리끼리는 핑계고'에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의 주연 배우 한지민과 이준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한 이날 방송에서 한지민은 과거 드라마 '이산'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서진과의 흥미로운 관계를 털어놨다.
영상 초반 유재석은 이서진이 '핑계고' 출연 당시 한 발언을 언급하며 한지민에게 물었다. 유재석은 "서진이 형이 '사람들이 내가 지민이를 장난쳐서 속상하게 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내가 많이 당했다'고 하더라"며 두 사람의 '톰과 제리' 같은 케미를 언급했다.
이에 한지민은 억울함을 표하며 "제가 데뷔 후 지금까지 살아온 성격이 있는데 그 누구도 저를 그렇게 평가하지 않았다. 그런데 서진 선배님만 그러신다면 그분께 문제가 있는 거 아니겠냐"고 발끈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서진이 형과 지민 씨를 한자리에 모셔 삼자대면을 해봐야겠다"며 상황을 중재하려는 듯한 너스레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한지민은 성격과 식습관이 변한 계기에 대해 이서진을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지민은 "어렸을 땐 과자 하나로 끼니를 때울 만큼 잘 안 먹었다"고 말한 뒤 "일을 시작하면서 성격도 활발해지고 맛있다고 느끼는 음식도 많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지민은 "너무 많이 변했다. 이서진을 만나기... 아잇"이라며 농담 섞인 칭찬을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지민과 이서진은 2008년 방영된 드라마 '이산'에서 첫 호흡을 맞췄다. 이후 두 사람은 다양한 방송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훈훈한 우정을 드러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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