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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을 향한 망언을 남겼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치적하며 빅리거 대열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에 리그 23경기 3골 4도둠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9경기 1골 1도움으로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앙 16경기에서 6골 2도움을 성공시키며 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뒤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과 연이어 연결되기 시작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시도하려 한다. 아스널은 이강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형제의 이름도 나란히 등장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은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고 했고 영국 ‘더 부트 룸’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도 이강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그렇다고 PSG 내부에서 이강인의 입지가 줄어든 건 아니다. PSG는 이강인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PSG는 이강인을 향한 여러 클럽의 관심에도 매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이강인에 대한 발언이 재조명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유튜브 ‘페어포인트’를 통해 이강인의 플레이를 지적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은 평가전에서 팬들에게 무엇인가 보여주고자 하는 유혹에 빠진 것 같았다. 나는 이강인에게 원터치 패스를 요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격 지역에서는 돌파와 창의적인 플레이가 필요하지만 수비에서는 효율적인 패스를 해야 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클린스만 감독은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걸 이해하지만 팬들의 응원으로 인해 쇼케이스에 집중할 수 있다. 이강인도 이 부분을 이해했지만 다시 한번 이야기를 했었다”며 여전히 앙금이 남은 듯한 모습을 남겼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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