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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초신성 양민혁(토트넘)이 데뷔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탬워스 더 램 그라운드에서 클럽 탬워스(5부리그)와 ‘2024-2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탬워스를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자연스레 양민혁의 토트넘 데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양민혁은 지난 여름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뒤 겨울에 팀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캡틴 손흥민과 축구대표팀 후배 양민혁이 함께 훈련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코리안 듀오’를 예고했다. 강원FC에서 47번을 달았던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18번을 부여받았다.
양민혁은 지난 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명단에 포함됐다.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경험을 쌓았다.
이제는 데뷔를 노린다. 양민혁이 토트넘에 합류한 후부터 탬워스와의 경기가 데뷔전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일 탬워스와의 경기의 선발 명단을 예측했다. 매체에 따르면 윌 랭크셔, 마이키 무어, 제임스 메디슨, 루카 윌리엄스 바넷이 공격진을 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매체는 양민혁이 선발이 아닌 교체로 나설 수 있다고 했다. 매체는 “양민혁이 리버풀전에서 벤치에 있었기 때문에 이날 선발이든 교체든 경기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몇 주 동안 훈련을 하며 토트넘의 전술에 적응을 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선수 명단에 변화를 줄 것이라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다수는 아니더라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승리할 수 있는 최선의 명단을 구성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장이 인조잔디이기에 이에 적응을 해야 한다"고 하며 "무어가 경기에 투입된 것"이라며 직접적으로 출전을 밝히기도 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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