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방송인 풍자가 생전 절친했던 유튜버 겸 사업가 故 이희철에게 따뜻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풍자는 1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우리 또 만나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풍자는 이희철의 영정 앞에서 양손으로 V자를 그리며 밝게 미소 짓고 있다. 가까운 친구를 떠나보내는 슬픔 속에서도 미소로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려는 풍자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갑작스러운 이별 속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친구를 떠나보낸 풍자의 마지막 인사는 고인의 생전 성격과 삶을 기리는 따뜻한 작별이었다.
이 글을 접한 가수 정기고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의 뜻을 전했고, 누리꾼들 역시 풍자를 응원하며 함께 고인을 기렸다.
누리꾼들은 “풍자님의 마음을 어찌 헤아리겠나. 웃는 모습이 더 먹먹하다”라며 “희철님도 천국에서 웃고 계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희철님 성격상 어두운 분위기보다는 밝게 웃으며 보내주길 바라셨을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포토그래퍼 출신인 故 이희철은 생전 요식업 사장, 유튜버, 비주얼 디렉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2023년에는 KBS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고인의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알려졌다.
이희철의 비보는 풍자가 직접 전했다. 풍자는 "너무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되었다"며 "부디 좋은 곳에 가길 기도해달라"고 호소하며 많은 이들에게 고인의 소식을 알렸다. 이후 배우 정일우, 개그맨 유민상, 방송인 박슬기, 모델 송해나 등 많은 동료들이 공개적으로 고인을 추모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