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 이후 11면 만, 베를린영화제서 공개
로버트 패틴슨은 20일 내한...한국선 28일 개봉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시계는 2025년 더욱 바빠진다.
신작 '미키17'이 다음 달 13일 열리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관객을 만난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10일(현지시각) "'미키17'이 2월 13일 열릴 예정인 '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한 이번 공개는 특별 상영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도 했다.
무엇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건 2014년 개봉된 '설국열차' 이후 11년 만. 당시 영화는 포럼부문에서 특별 상영 된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에드워드 애쉬턴 작가가 2022년에 내놓은 소설 '미키7'이 원작이다.
지난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작품상을 포함한 4관왕을 휩쓴 뒤 처음 내놓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인 만큼 전세계의 관심이 쏠려있다.
한편, '미키17'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된 가운데 국내 상영일도 공개됐다. 국내 개봉은 오는 2월 28일로
개봉에 앞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20일 내한해 국내 언론과 만난다. 로버트 패틴슨은 극 중 1인 2역처럼 보이는 극과 극의 두 미키로 활약했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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