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시상자로 깜짝 등장 "오랜만에 이 자리 온 이유는…" [2024 KBS 연기대상]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영애가 시상자로 깜짝 등장했다.

11일 KBS 2 TV에서 '2024 KBS 연기대상'이 방송됐다. 당초 지난해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녹화방송으로 변경됐다. 진행은 방송인 장성규, 그룹 소녀시대 서현, 배우 문상민이 맡았다.

이날 이영애는 인기상 수상을 위해 모습을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영애의 등장에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고, 배우 김명수가 살짝 입을 벌리고 놀란 표정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영애는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돼서 너무 떨린다. 오랜만에 이 자리에 온 이유가 있다"며 " 2025년에 KBS 새 드라마를 통해서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됐다. 그 드라마 이름은 '은수 좋은 날'이라는 작품이다. 극 중에서 나는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위험천만한 거래에 가담하게 되는 평범한 주부 강은수 역을 맡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금도 많은 분들이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김영광 씨, 박용우 씨 또 많은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가 함께하고 있다.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가 시상할 부분은 인기상이다. 생각해 보니 나도 'KBS 연기대상'에서 인기상을 나도 오래전이지만 '서궁', '초대'로 받은 적이 있다"며 "모든 상이 귀하지만 그중에서도 인기상은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는 상이기 때문에 또 다른 의미에서 값진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미소 지었다.

이영애는 "작품을 통해서 빛나는 매력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 어떤 주인공일까 한번 카드를 열어보겠다"며 수상자를 발표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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