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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언론이 이강인과 손흥민의 다툼 사건을 재조명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2,200만 유로(약 33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인은 첫 시즌부터 전체 33경기 5골 5도움으로 1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입지를 다졌다.
올시즌에도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리그앙 16겨익에서 6골 2도움을 올렸다. 최근에는 프랑스 트로피 데 샹피옹(슈퍼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4번째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이강인을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먼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이 이강인에 관심을 보였다. 리버풀과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스널은 에이스 부카요 사카가 부상을 당하면서 새로운 공격 자원을 물색하고 있고 이강인을 낙점했다.
이어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이강인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고 영국 ‘더 부트 룸’은 맨체스터 시티의 이름도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기브 미 스포츠’가 이강인과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갈등 사건을 다시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그동안 불화설이 거의 없었는데 두 선수는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다툼이 있었다”고 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지난해 2월 요르단과의 대회 4강전을 앞두고 갈등을 겪었다. 몸싸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강인은 많은 비판을 받았고 손흥민을 직접 찾아가 사과를 했다. 손흥민도 이강인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응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브 미 스포츠'는 "아스널은 1월에 분명히 공격수를 추가하길 원하고 있고 이강인의 장기 계약과 선임대 두 가지 조건을 제시하려 한다. 아스널은 이전부터 스카우트를 통해 이강인을 추적해 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강인 영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11일 “PSG는 이강인을 향한 4,400만 유로(약 660억원)의 오퍼도 거절할 것이다. 임대 이야기도 있으나 이강인 사가는 끝이 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PSG는 이강인이 모습에 만족을 하고 있다. 계속해서 이강인과 함께 할 것이며 어떤 식으로든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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