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쟁' 데니안 "결혼도 못 해봤는데…이혼 콘텐츠 많이 찾아봐" [MD현장]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데니안이 작품을 위해 이혼 콘텐츠를 찾아봤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성암아트홀에서 '펄스픽' 론칭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펄스픽'은 기존 공개된 '코드네임B: 국밥집요원들', '싱글남녀'를 비롯해 '그놈이 돌아왔다', '노인을 위한 MZ는 없다', '올 오어 낫띵: 이혼전쟁'을 소개했다.

'올 오어 낫띵: 이혼전쟁'은 단편영화로 주목받았던 이홍래 연출과 그룹 god의 데니안이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개인 스캔들로 나락한 방송인이 이혼 리얼리티 쇼라는 자극적인 유튜브 채널로 성공한 듯했지만 욕망의 늪에 빠져 더 큰 도박판을 벌이면서 인생의 모든 것을 건 스토리다.

이날 데니안은 캐릭터에 대해 "한때 제일 잘나갔던 방송인인데 각종 스캔들과 사회적 물의로 퇴출당했다. 그 바람에 이혼도 당하고 몰락한 캐릭터"라며 "이혼을 주제로 파격적이고 센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이걸로 재기와 성공을 하려고 물불 안 가린다"고 소개했다.

데니안은 '이혼전쟁'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극 중에서와는 다르게 이미 결혼했어야 하는 나이인데 아직 못하고 있다. 결혼도 못 해봐서 이혼 생각도 안 해봤는데 이 작품을 위해 많이 찾아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데니안은 '이혼전쟁'에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데니안은 "감독님이 영화, 시나리오 각색을 많이 했지만, 광고 연출도 많이 하신 분이다. 감각적인 연출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또 보다 보면 진짜 라이브쇼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거다. 신선한 매력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숏폼 드라마 '이혼전쟁'은 14일 첫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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