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6인 후보' 대한체육회장 선거 투표 시작..."한 표 달라" 읍소, 5시 16분 종료 [MD현장]

[마이데일리 = 송파구 최병진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 후보들이 한 표를 호소했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제 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는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과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 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출마했다.

각 후보들은 기호 순서대로 정견을 발표했다.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후보는 “체육인이 존중받는 구조를 만들겠다. 사회, 경제적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했고 김용주 후보는 재정 자립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

유승민 후보는 지방체육회의 예산·행정 독립, 종목단체의 환경 개선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목소리를 냈으며 강태선 후보는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오주영 후보와 강신욱 후보는 각각 “공평한 사회”, “정부와의 관계 회복”을 이야기하며 한 표를 읍소했다.

투표는 오후 2시 46분에 시작됐으며 5시 16분까지 150분간 진행이 된다.

이번 선거는 일부 선거인과 후보가 선거 방식이나 선거인단 구성원 문제로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으로 연기 가능성이 전해졌으나 기각되면서 예정으로 진행이 됐다. 선거인단은 총 2,444명으로 후보와 선거인 수 모두 역대 선거 중 가장 많다.

송파구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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