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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보낸 알리가 자신과 함께했던 선수 중 최고의 선수를 지목했다.
알리는 1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자신과 함께했던 동료 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알리는 토트넘의 동료 미드필더로 함께 활약한 뎀벨레를 선정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알리는 자신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지만 한동안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수많은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며 '손흥민, 케인, 아놀드, 스털링 등은 한 때 알리와 함께 활약했던 스타들'이라며 '알리는 케인이나 손흥민을 자신과 함께했던 최고의 선수로 선택했을 것이라고 예측됐지만 뎀벨레를 지목했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 매체는 '뎀벨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매우 과소평가된 선수였다. 뎀벨레는 잉글랜드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고 토트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이 됐다. 뎀벨레는 알리, 손흥민, 케인과 함께 토트넘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며 '뎀벨레는 토트넘을 떠난 후 중국에서 3년 동안 활약했지만 잉글랜드에서 보낸 시간들은 자랑스럽게 기억되고 있다. 토트넘에서 249경기에 출전해 10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알리는 지난 2012-13시즌 리그1(3부리그) 소속이었던 MK돈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5-16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토트넘은 지난 2018년 알리와 6년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9-20시즌 이후 경기력이 급격하게 하락한 알리는 토트넘에서 전력외 선수로 분류됐고 2021-22시즌 중반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에버튼으로 이적한 후에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 알리는 2022-23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그의 베식타스로 임대됐지만 여전히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알리는 지난시즌 에버튼에서 방출된 이후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15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3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한 알리는 러시아월드컵 스웨덴전에서 골을 터트리기도 했지만 2019년 이후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끊겼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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