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파격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빅토르 헤이스(19)가 맨시티로 이적한다. 파우메이라스와 4,000만 유로(약 600억원)의 이적료에 합의를 했고 맨시티는 헤이스가 즉시 팀에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 서류 점검이 끝난 후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 될 에정”이라고 밝혔다.
헤이스는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 수비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헤이스는 파라이바주 R10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2016년에 10살의 나이로 파우메이라스 유스팀에 입단했다. 그리고 2022년에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헤이스는 수비수에게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는 육각형 센터백이다. 헤이스는 영리한 수비가 강점으로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효율적인 수비를 펼친다. 또한 점프 능력도 뛰어나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가져간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신중한 수피를 펼치는 것도 강점이다.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은 빌드업이다. 헤이스는 압박을 받더라도 뛰어난 볼 컨트롤 기술로 탈압박에 성공, 공격을 전개한다. 다소 약하다느 피지컬만 개선이 된 다면 완벽한 수비수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헤이스는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등의 주목을 받은 가운데 맨시티가 빠르게 영입에 나섰다. 맨시티는 올시즌 수비진에 부상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후뱅 디아스, 존 스톤스 등이 다치면서 수비진에 구멍이 생겼고 성적도 추락했다. 맨시티는 헤이스 영입을 대안으로 결정했다.
로마노는 앞서 맨시티의 후사노프 영입 소식 또한 전했다. 로마노는 11일 “후사노프가 맨시티로 이적한다. 랑스는 맨시티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메디컬 테스트를 승인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며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중앙 수비수로 뛰어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패스 능력을 자랑한다. 맨시티는 ‘우즈베키스탄의 김민재’라고 불리는 후사노프 영입에 4,000만 유로(약 600억원)를 투자했다. 두 명의 유망주 중앙 수비수를 영입하는데만 8,000만 유로(약 1200억원)를 지불한 모습이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