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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황동혁 감독의 ‘오징어게임 시즌2’는 지난해 12월 26일 첫 공개 이후 일각에서 비판을 받았다. 외신에서 “날카로움을 잃었다”, “독창성이 사라졌다” 등의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스마트하고 전복적이다”, “시즌1보다 더 미묘하고 더 복잡하다”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결국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83%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평론가들의 지지를 얻어냈다.
일반 시청자들 역시 ‘오징어게임2’에 열광하고 있다.
15일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에 따르면 드라마 '오징어 게임2'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263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 부문 영어, 비영어 통합 1위를 유지, 93개국 TOP 10 리스트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공개 3주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1억 5250만 시청 수를 달성하며 3주 기록만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1, '웬즈데이'에 이어 넷플릭스 역대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에 등극했다.
이제 관심의 초점은 시즌3로 모아지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드라마 공개 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 3은 10~20년 후에 발생하는 사건으로 오징어 게임2보다 더 어둡고 잔인하고 슬프지만 동시에 꽤 기발하고 유머러스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오징어게임3’는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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