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책 한 권으로 다시 한번 놀라운 파급력을 입증했다. 그녀가 읽는다고 언급한 책이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럭키비키' 효과를 보여줬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장원영과 안유진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장원영은 “다독하진 않지만, 책 읽는 걸 좋아한다”며 최근 읽은 책 ‘초역 부처의 말’을 소개했다.
그녀는 “세상 만사에 집착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지만, 집착이 고통을 낳는다”는 책의 구절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 책을 읽으면 화낼 일이 없어지고, 내일을 시작할 힘을 얻는다”며 깊은 소감을 전했다.
방송 직후 ‘초역 부처의 말’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교보문고 순위 154위였던 책은 단 이틀 만에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오후 3시 기준으로는 2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 책은 부처의 가르침을 현대적인 언어로 재해석한 내용으로, 지난해 5월 국내에 출간되었다. 전문가들은 장원영의 성숙한 사고방식과 독서 습관이 젊은 독자들에게 강한 영감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원영의 도서계 영향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 출연했을 당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읽고 있다고 밝힌 후 해당 도서 역시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