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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대결한다.
맨유는 현재 떨어진 순위를 끌어올리고 한때 팀의 에이스였던 마커스 래시포드가 팀을 떠난다면 그의 자리를 메울 대안을 마련중이다.
아스널은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목표다. 꺼져가던 이번 시즌 우승 꿈을 되살리고 있는데 핵심역할을 해야하는 선수가 부상으로 시즌 복귀가 불투명하다. 대안으로 맨유가 노리던 선수를 타깃으로 정했다.
영국 언론은 최근 ‘맨유가 프리미어 리그 라이벌인 아스널에 대한 쓰라린 타격을 주기위해서 빅토르 요케레스 이적을 완료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맨유는 요케레스의 영입에 낙관적이다. 이유는 루벤 아모림 감독 때문이다. 요케레스는 바로 스포르팅 CP에서 뛰고 있는 스트라이커이다.
이 선수를 키운 감독이 바로 아모림이다. 그저 그런 유망주였던 요케레스가 아모림의 지도를 받기위해서 프리미어 리그팀의 유혹을 뿌리치고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2년만에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성장했고 바로 아모림 덕분이다.
2024-25시즌 폭망한 맨유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을 강화할 작정이다. 첫 타깃이 바로 26살의 요케레스이다. 감독과의 인연이 있었지만 겨울 이적 시장이 아니라 이번 시즌이 끝난 후 그를 영입하겠다고 아모림 감독은 밝혔다.
이번 시즌도 우승을 노리고 있는 스포르팅 CP의 전력에 손을 대지 않겠다는 전임 팀에 대한 예의였다. 그래서 영국 언론은 아모림과 요케레스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다시 뭉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기위해서는 맨유는 아스널과의 강력한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아스널은 뛰어난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최근 가브리에루 제수스가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을 당한 후 이번 달에 한 명을 영입하려 할 수도 있다.
요케레스가 적임자이다. 팀 내부 인사들도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물론 스포르팅 CP는 시즌이 끝난 후 그의 매각을 원하는 중이다.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요케레스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쯤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요케레스는 아모림과 다시 뭉치기를 원하고 있다.
한편 아스널은 요케레스 외에도 벤자민 세스코와 에반 퍼거슨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 21세의 세스코는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서 8골을 넣었다.
프리미어 리그 브라이튼에서 뛰고 있는 20살의 퍼거슨은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단 두 경기만 선발로 출전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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