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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PSG는 1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바라츠헬리아가 PSG에서 뛰는 최초의 조지아 선수가 됐다. 그의 영입 소식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2-23시즌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측면에서 엄청난 속도와 드리블을 자랑하며 공격을 이끌기 시작했고 리그 34경기 12골 10도움으로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도 34경기 11골 5도움으로 리그에서만 16개의 공격 포인트틀 기록했다.
지난 여름부터는 이적설이 계속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의 잦은 감독 교체 상황에 불만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하지만 2027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나폴리는 이를 거부했다.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 추가를 조건으로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크바라츠헬리아 측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나폴리는 이적료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하기로 결심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매물로 등장하면서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영입을 원한 가운데 PSG가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고 결국 영입에 성공했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7,000만 유로(약 1,050억원)를 투자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지난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를 마침내 구한 PSG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등번호 7번을 달며 좌우에서 이강인과 함께 PSG의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에 오는 건 꿈 같은 일이다. 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또한 “크바라츠헬리아는 전 세계에서 흥미로운 선수 중 한 명이다. 엄청난 용기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의 일원이 되기로 결심했다. 함께 싸우고 나아갈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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