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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발표했다. PSG와 크바라츠헬리아의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 4년 반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활약하게 됐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로 7000만유로(약 1049억원)를 나폴리에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PSG 이적을 확정한 크바라츠헬리아는 "이곳에 있는 것이 꿈만 같다. PSG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위대한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고 새유니폼을 입는 것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김민재와 함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와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크바라츠헬리아는 PSG에선 이강인과 함께 리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5승2무3패(승점 47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나폴리에서 맹활약을 이어온 크바라츠헬리아는 PSG로 이적한 가운데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3승4무(승점 43점)의 성적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김민재에 이어 이강인의 팀 동료로 활약하게 된 가운데 황인범의 팀 동료로 함께한 경험도 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18일 'PSG는 이적시장에서 9번 공격수 영입은 포기했다. PSG는 무아니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PSG는 9번 공격수 영입도 원했지만 오시멘과 블라호비치 영입을 포기했다. PSG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9번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PSG가 영입한 크바라츠헬리아는 9번 공격수는 아니다. PSG는 올 시즌 후반기에도 센터포워드 없이 경기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올 시즌 이강인 등을 제로톱으로 활약해 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6일 "내가 PSG에 합류한 이후 이강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좋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강인은 스트라이커, 윙어, 펄스나인 등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나는 이강인을 좋아한다. 이강인은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 자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극찬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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