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가수 에일리가 결혼 스토리를 대방출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윈터송 프로젝트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수 김조한, KCM, 존박, 에일리, 해원(NMIXX), 승헌쓰(재쓰비) 그리고 배우 송건희와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까지 다채로운 목소리를 가진 이들이 윈터송 프로젝트에 함께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에일리의 결혼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오는 4월 결혼하는 에일리는 프러포즈부터 현재 결혼 준비 과정까지 모두 밝혔다.
에일리는 "부끄럽다"며 프러포즈 스토리를 전했다. 같이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데 프러포즈를 받는 게 이질적이어서 싫다고 했다는 에일리. 이에 "남자 친구가 무대 답사까지 마쳤다"는 프러포즈를 모두 취소시켰다고 했다.
대신 에일리는 가족, 친구로부터 온 축하 영상으로 프러포즈를 받았다면서 "소소한 영상 편지가 너무 취향저격이었다. 오열했다"며 싱글 라이프 종강을 선언했다.
에일리는 유재석의 결혼 준비 질문에 "큰 거는 다 끝났고 청첩장 돌리는 것만 남았다"고 했다. 살림까지 이미 합쳤다고.
본업인 노래도 계속된다. 오는 3월, 그러니까 결혼 직전 새 앨범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에일리를 위한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했다. 머그잔, 실내용 슬리퍼, 커플 잠옷 등을 선물했다. 에일리는 제작진에 인증샷을 찍어 전달하기도 했다.
최시훈의 깜짝 영상 편지도 공개됐다. "소소한 이벤트를 해줄 기회가 생겨서 기분이 좋았어. 앞으로 시작되는 우리의 인생 2막. 지금부터는 내가 자기를 영원히 지켜줄 거고 항상 곁에 있을 거고 누가 괴롭히든지 내가 다 혼내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