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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고등학교 시절 이민으로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가수 JK 김동욱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에 입장을 밝혔다.
그는 19일 개인 계정에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무너져내리다. rage now cry later(지금 분노하고 나중에 울자”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소식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18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19일 새벽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지난달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앞서 JK 김동욱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지난 15일에 “이성을 잃고 법을 무작위로 어기는 종북세력과 반대로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법을 지키며 자유를 수호하는 우리 애국시민들의 뜻은 전 세계를 울릴 것이며 대통령의 안타깝지만, 현명한 결정을 믿어 의심치 않고 이 사태는 미친 듯이 치솟고 있는 지지율에 반드시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종북 세력들 정신 승리하고 있는 모습 상상하니 조금 웃기네. 법치주의 국가에서 심지어 법을 어기고 침입한 자들에게 어떤 무력 사태도 없이 순순히 공수처로 향하는 모습에 정신 승리하는 거 보면서 국민들은 누가 진정한 내란 세력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캐나다인인 그는 ‘외국인 정치활동금지’ 위반으로 고발된 상태다.
출입국관리법 제17조(외국인의 체류 및 활동범위)는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이 법 또는 다른 법률에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치활동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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