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나폴리, 19일 아탈란타 원정서 승리
중간 순위 1위, 2위 인테르와 2점 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파죽의 6연승→선두 질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가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세리에 A 6연승을 신고하면서 날아올랐다. 선두 싸움을 벌이는 아탈란타를 원정에서 격파하고 기세를 드높였다.
나폴리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위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탈란타와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난타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전반 16분 상대 공격수 마테오 레테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전반 27분 마테오 폴리타노의 동점골로 승부 균형을 맞췄다. 전반 40분 스콧 맥토미니의 역전포가 터져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초반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10분 상대 스트라이커 아데몰라 루크만을 놓치며 2-2로 맞섰다. 후반전 중반 원톱으로 출전한 로멜루 루카쿠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3분 결승골을 작렬하며 환호작약했다. 미드필더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는 맥토미니의 역전골과 루카쿠의 결승골을 연속해서 도우며 승리 주역이 됐다.
파죽의 6연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12월 9일 홈에서 치른 15R 경기에서 라치오에 0-1로 덜미를 잡혔으나 이후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6경기에서 14득점 4실점을 기록하며 공수 균형을 잘 맞췄다. 최근 세리에 A 9경기에서 8승 1패 호성적을 올리며 중간 순위 1위로 뛰어올랐다.
◆ 나폴리 최근 경기 결과
- 16R vs 우디네세(원정) 3-1 승리
- 17R vs 제노아(원정) 1-2 승리
- 18R vs 베네치아(홈) 1-0 승리
- 19R vs 피오렌티나(원정) 3-0 승리
- 20R vs 베로나(홈) 2-0 승리
- 21R vs 아탈란타(원정) 3-2 승리
시즌 성적 16승 2무 3패 승점 50을 찍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인테르 밀란(14승 5무 1패 승점 47)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아탈란타(13승 4무 4패 승점 43)와 격차는 7점으로 벌렸다. 26일 유벤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22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세리에 A 최다 우승(36회) 팀을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지금 기세를 이어가면, 김민재가 맹활약한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에 스쿠데토 탈환을 바라볼 수 있다. 지난 시즌에는 김민재의 이적으로 전력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10위에 그쳤다. 올 시즌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부활에 성공했고, 다시 선두권에 올라 우승 싸움을 진행하게 됐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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