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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와 비니시우스의 불협화음에 대한 우려를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21일 '비니시우스가 음바페에 대한 질투로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수 있다'며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음바페와 비니시우스의 파트너십은 예상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음바페는 지난 몇 경기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훌륭한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비니시우스가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비니시우스는 더 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빅스타도 아니고 라커룸의 리더도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라커룸에선 음바페 뿐만 아니라 벨링엄도 비니시우스보다 훨씬 더 존중받는 선수다. 비니시우스에 대한 제안은 부족하지 않을 것이고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엘데스마르케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비니시우스가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가 되는 것을 원하며 축구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제안할 의사가 있다. 5시즌 동안 10억유로를 제안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었고 비니시우스를 설득할 수 있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라며 '비니시우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10억유로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2억유로가 넘는 금액으로 비니시우스에 대한 이적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억5000만유로 전후의 금액으로 비니시우스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 네이마르가 보유하고 있는 역사상 최고 이적료 2억2200만유로를 넘어서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또한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경력을 보내고 싶어한다. 하지만 음바페와 벨링엄으로 인해 입지가 약화됐고 스포츠 외적인 문제도 이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4승4무2패(승점 4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음바페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2골을 터트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8골을 기록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일 열린 라스팔마스와의 2024-25시즌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음바페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9번 공격수"라며 음바페의 활약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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