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빅토르 헤이스(19)를 영입했다.
맨시티는 2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헤이스 영입 소식을 전했다. 맨시티는 “헤이스 영입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헤이스는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 수비수 중 한 명이다. 파라이바주 R10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2016년에 10살의 나이로 파우메이라스 유스팀에 입단, 2022년에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헤이스는 육각형 센터백으로 수비수에게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영리한 수비가 강점으로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효율적인 수비를 펼친다. 또한 점프 능력도 뛰어나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가져간다.
특히 빌드업이 최고 강점이다. 헤이스는 압박을 받더라도 뛰어난 볼 컨트롤 기술로 탈압박에 성공, 공격을 전개한다. 헤이스는 일찍이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으나 맨시티가 빠르게 영입에 성공했다.
헤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맨시티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맨시티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놀라운 성과를 거뒀고 더 많은 트로피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하는 건 모든 선수가 원하는 것이며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맨시티는 앞서 20일에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영입을 발표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마자 두 명의 중앙 수비수를 영입하며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을 반등하고자 한다.
영국 BBC에 따르면 후사노프와 헤이스의 이적료는 각각 3,300만 파운드(약 590억원), 2,900만 파운드(약 520억원)으로 두 선수 영입에만 1,000억 이상의 금액을 쓴 상황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맨시티는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 영입도 앞두고 있다. 이미 구단 간 합의가 모두 끝났으며 발표만 남겨둔 상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시티는 마르무시와 함께 추가 영입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