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화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JK김동욱, 배우 최준용에 이어 개그맨 이혁재도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이혁재는 일요서울TV에 출연해 현 시국에 입을 열었다.
그는 “전략과 전술이 트렌드에 맞게 변화돼야 되는데 민주당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할 때 그 매뉴얼대로 지금 움직이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학습이 돼서 국민의 힘에서 많은 분열이 안됐다. 게다가 대통령 자체가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버티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과 관련해 "아직까지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는 대통령을 굳이, 어차피 체포해 간다 하더라도 48시간 이내 기소해서 구속적부심을 받아야 되는데 이걸 굳이 물리적인 힘을 동원해서, 수갑을 차서 차에 태우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망신주기다. 아직까지 결정을 못하고 긴가민가하는 국민들에게 수갑을 찬 모습을 각인시키기 위한 퍼포먼스다"라고 밝혔다.
앞서 JK김동욱은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지난 15일에 “종북 세력들 정신 승리하고 있는 모습 상상하니 조금 웃기네. 법치주의 국가에서 심지어 법을 어기고 침입한 자들에게 어떤 무력 사태도 없이 순순히 공수처로 향하는 모습에 정신 승리하는 거 보면서 국민들은 누가 진정한 내란 세력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이 구속된 지난 19일에는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무너져내리다. rage now cry later(지금 분노하고 나중에 울자”라는 글을 올렸다.
캐나다인인 그는 ‘외국인 정치활동금지’ 위반으로 고발된 상태다.
드라마 ‘야인시대’로 유명한 최준용도 지난 15일 유튜브에서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아침에 어머니가 전화 오셨더라고요. 생방송 끝나고 차 타고 가는데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잡혀가냐’며 안타까워하셨다”면서 “다들 같은 마음이시겠지만. 다 불법이다. 영장 발부도 불법이고, 서부지검에서 받은 것도 불법, 내용도 불법이다. 법이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체포 직전 녹화한 대국민 담화를 본 최준용의 아내 한아름은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최준용 역시 “우리 와이프 운다. 저도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부정선거에서 뭔가 터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들어가시는거 봤다. 다시 힘내서 싸워야 한다. 저도 끝까지 여러분과 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