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현빈이 이끌고 송혜교가 바통을 이어 받았다.
송혜교 주연의 영화 '검은 수녀들'이 압도적인 예매율로 설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새해는 현빈의 '하얼빈'이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장가에 관객들을 모았다면, 이번에는 신선한 송혜교의 등장으로 호기심을 자극해야 한다고 할 까.
언론시사 이후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 무엇보다 짙은 여운을 남기는 전개라는 호평을 받은 ‘검은 수녀들’(권혁재 감독)이 오늘(24일) 개봉과 함께 전체 예매율 압도적 1위로 본격적인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4일(오전 7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은 예매량 20만 9174명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개봉 9일 전부터 예매율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검은 수녀들’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극장 3사에서 모두 압도적 수치로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소년을 살리고자 하는 각기 다른 신념을 지닌 캐릭터들이 전하는 진심과 드라마틱한 전개가 포인트다.
특히 주연 송혜교의 열혈 홍보도 영화를 알리는데 톡톡한 효과를 냈다. 그간 작품 활동 외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는 방송 부터 유튜브 까지 출연해 인간 송혜교의 매력을 다양하게 뽐냈다. 곱창 먹방 부터 목욕탕 에피소드 까지 쏟아낸 것은 물론 엄정화의 '후애'를 불러 음원으로 발매했다. 톱스타 송혜교 아닌 친근한 사람 송혜교의 면모를 보인 동시에 영화에 대한 궁금증 까지 불러일으켰다.
관객들의 평도 호감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관람 내내 손에 땀이 났음. 몰입감이 이렇게 높을 줄은 몰랐네요”(CGV_a9****), “영화 보는 내내 긴장감이 유지되어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CGV_dy****), “송혜교 X 전여빈 케미가 100점 만점에 200점”(CGV_아이****), “오컬트 영화인데 감동과 여운? 반칙 아닌가요?”(CGV_ha****), “송혜교, 연기력으로 스크린 찢음 진짜 레전드”(CGV_26****), “오컬트 장르 레벨업 시킨 영화”(CGV_qy****),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입니다” (CGV_홍****), “이토록 뭉클한 오컬트라니...!”(CGV_평****), “송혜교 - 전여빈 케미가 좋았어요. 무거운 이야기지만 두 주인공 캐릭터가 굉장히 개성 있어서 입체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내네요”(CGV_하방****) 등 깊은 여운을 전하는 이야기에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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