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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사강이 창간 60주년 월간 여성 매거진 '주부생활'의 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ENA 드라마 '나미브'에서 주인공인 스타 제작자 ‘강수현’의 여동생 ‘강주현’ 역을 맡아 열연한 사강은 “20년 전 같이 작품을 했던 이효정 선생님과 오랜만에 만나 반갑고 마음이 편했다. 성병숙 선생님, 고현정 선배까지 항상 합이 좋았다”며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사강은 최근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를 통해 근황과 일상을 공개하기도. 두 딸의 엄마이자 29년 차 배우, 골프용품과 유제품 브랜드에서 일하는 직장인으로 바쁘게 지내는 그는 불면증과 번아웃 증후군 진단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성향상 멀티가 불가능하다. 게다가 처음에는 요령이 없어 그런 사태까지 갔었다”며 “이제는 비워내는 연습을 한다. 마냥 채우는 게 아니라 비우기도 하고 채우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에 결혼하고 외국으로 떠났기 때문에 아쉬움과 미련이 있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인생살이를 배우듯 연기도 서서히 알아가고 익혀야 하는데 중간에 뚝 끊겨버린 탓에 아직도 어렸을 때의 연기를 하는 느낌”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좋은 연극과 영화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연기에 대한 욕심과 갈증을 드러냈다.
‘채소자매’를 향한 엄마로서의 소망도 언급했다. “엄마랑 맞서 싸울 때 아이의 모습이 나중에 사회에 나갔을 때의 모습이 된다더라.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으며 엉뚱한 행동을 할 때 화도 나지만 ‘많이 컸네. 세상을 상대로 싸울 수 있겠어’ 하는 마음도 든다”며 지혜로운 엄마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강의 인터뷰는 '주부생활' 2월호와 주부생활 앱, 유튜브 채널 'JUBU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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