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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위너 송민호(32)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송민호를 불러 조사했다. 조사는 4시간 가량 진행됐고, 송민호는 "정상적으로 복무를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병무청으로부터 송민호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고 그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송민호가 근무한 마포구의 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했으며, 시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도 확보해 분석 중이다.
또 해당 시설 책임자 A씨가 송민호에게 특혜를 준 부분이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A씨 역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송민호는 부실 복무 의혹을 받고 있다. 2023년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했으나 소집해제 며칠 전인 지난달 17일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인 것.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10월 해외여행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한 상태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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