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24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회장 선거
김익헌 후보, 57표로 당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선수, 지도자, 심판, 협회가 모두 하나가 될 것!"
김익현 ㈜상주약감포크 대표가 제37대 대한레슬링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파크텔 4층 모스크바홀에서 펼쳐진 제37대 대한레슬링협회장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 회장 임기는 오는 2월 4일부터 2029년 2월 3일까지 4년이다.
기호 3번 후보로 선거에 나선 김익현 당선인은 유효 투표 108 중 57을 획득했다. 기호 1번 김석현 후보(41표)와 기호 2번 이병흥 후보(10표)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다. 2위 김석현 후보를 16표 차로 제치고 대한레슬링협회의 새로운 수장이 됐다.
김익헌 당선인은 현재 ㈜상주약감포크 대표를 맡고 있다. 한국초중고레슬링연맹 회장과 상주시레슬링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5가지 주요 공약을 내걸었다. ▲ 공정하고 투명한 협회 운영 ▲ 심판 역량 강화 및 처우 개선 ▲ 선수, 지도자 지원 확대 ▲ 국제 경쟁력 강화 ▲ 레슬링 저변 확대를 약속했다.
신임 회장으로 뽑힌 후 김 당선인은 열심히 노력해 대한레슬링협회 발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제가 말씀드린 공약은 저 혼자만이 지킬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선수, 지도자, 심판, 협회 등 모든 관계자분들이 하나가 되어야 가능한 일이다"며 "회장인 저부터 직접 경기장에서 발로 뛰면서 준비된 후보자로서 분명히 보여드리겠다"고 힘줬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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