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UEFA, 리그 페이지 7라운드 베스트 팀 발표
비니시우스, 미드필더 부문에 자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금쪽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브라질)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펄펄 날았다. 멀티골을 뽑아내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 '이 주의 팀'에 포함됐다. 라리가 출전 정지 징계 설움을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날렸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 잘츠부르크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2-3-1 전형의 왼쪽 윙포워드로 기본 배치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전 중반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연속해서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3-0으로 크게 앞선 후반 10분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2분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도움을 다섯 번째 골로 연결했다. 오른쪽 윙포워드로 호흡을 맞춘 호드리구(2골), 원톱으로 출전한 킬리안 음바페(1골)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골 폭풍을 합작하며 5-1 대승을 이끌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23일 발표된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4-4-2 포메이션으로 기본을 잡은 베스트 팀에서 왼쪽 윙에 포함됐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외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훌리안 알바레스, PSV 에인트호번의 루크 더 용이 투톱에 자리했다. FC 바르셀로나의 하피냐가 오른쪽 윙으로 뽑혔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주앙 네베스와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헤오르히 수다코우가 자리했다. 포백은 오른쪽부터 다비데 칼라브리아(AC밀란), 윌프리드 싱고(AS 모나코), 페데리코 가티(유벤투스), 다비트 라움(라이프치히)으로 채워졌다. 골키퍼는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을 3-0으로 격침한 페예노르트의 유스틴 베일로브가 선정됐다.
◆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 베스트 11
* 골키퍼 : 유스틴 베일로브(페예노르트)
* 수비수 : 다비데 칼라브리아(AC밀란), 윌프리드 싱고(AS 모나코), 페데리코 가티(유벤투스), 다비트 라움(라이프치히)
* 미드필더 : 하피냐(바르셀로나), 주앙 네베스(PSG), 헤오르히 수다코우(샤흐타르 도네츠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 공격수 : 루크 더 용(PSV 에인트호번),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한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4일 발렌시아와 2024-2025 라리가 1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후반전을 치르다가 상대 골키퍼 목 쪽을 손으로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기 후 라리가 두 경기 출전 정지에 놓였다. 20일 라스팔마스와 홈 경기(레알 마드리드 4-1 승리)에 결장했고, 26일 바야돌리드와 원정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다. 2월 2일 에스파뇰과 원정 경기부터 라리가 무대에 설 수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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