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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고현정이 근황을 전했다.
24일 고현정은 개인 계정에 "문학동네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권의 책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전영애 교수의 신작 '괴테 할머니의 인생 수업'이라는 책을 들고 "전영애 선생님 댁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이렇게 신간을 선물 받게 될 줄.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데이비드 빈센트의 '사생활의 역사'에 대해선 "읽고 말거얌"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고현정은 최근 얼루어와 인터뷰에서 책의 내용을 기억하는 방법을 공유한 바 있다.
그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기억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구절이 있다면 마음에 확 박힌다. 책을 보고 기록하는건 나중이고 그 순간이 독서를 멈추지 않는다. 마음에 드는 구문이 확 풍부해질때까지 보고 나중에서야 수첩이나 핸드폰에 옮겨 적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최근엔 영국 시인의 시에서 '내 영혼은 비겁하지 않다'라는 글귀를 마음에 새겼다고 말했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늙는 중”이라며 “망설이다 사라질뻔한 사진들”이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달초 퇴원 소식을 전한 고현정은 다소 야윈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고현정은 지난달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 참석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불참했다. 이후 3주 만에 근황을 밝힌 고현정은 "걱정끼쳐 죄송하다"며 "저도 놀랄 만큼 아팠는데, 큰 수술까지 무사히 끝내고 나니 정신이 든다. 조심하고 잘 살피겠다"고 전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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