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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40대 남자의 꿈을 실현했다.
24일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김대호가 로망으로 채운 '대호네 2호점'의 집들이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대호는 “저의 또 다른 공간, 새로운 집입니다”라며 셔터를 올리고 ‘대호네 2호점’을 최초로 공개했다. ‘대호네 2호점’은 기존의 ‘대호 하우스’ 바로 옆집으로 그는 “예전부터 눈에 밟히던 집”이라며 약 4개월간의 리모델링을 진행해 이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셔터 문을 열고 들어서면 식물원에 온 듯한 분위기의 중앙정원을 중심으로, 그의 취미인 비바리움방부터 술방, 영화방, 만화방 등 그만의 로망이 고스란히 실현된 공간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만화방에 ‘열혈강호’, ‘진격의 거인’ 등 책을 꽂으며 “나이 42살에 평생 숙원을 이뤘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김대호는 "1호 집은 잠을 자는 곳, 2호 집은 하고 싶은 곳만 모아놓은 놀이터다"라며 "삶과 취미를 완벽하게 분리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김대호의 새 집을 감상하던 전현무는 "중요한 것은 결혼 포기하면 다 할 수 있다. 전혀 마음에 걸리는 게 없다"라고 했고, 키 또한 "이거는 쐐기 오브 쐐기다"라고 비혼남의 삶에 못을 박았다. 코드 쿤스트 역시 "싫어하는 남자 취미 총집합"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의 집을 찾은 이장우, 기안84는 그의 디테일한 감성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옛날 목욕탕을 설치하고 심지어 습식, 건식 사우나를 목격하곤 부러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진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세 사람이 새조개 샤부샤부에 굴, 매생이, 죽까지 제철 음식으로 한바탕 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자아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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