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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9)가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 탈락에 분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지식스는 25일(현지시간) “졸리는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분명히 황폐해졌다”고 전했다.
졸리는 영화 ‘마리아’에서 전설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 역을 위해 수개월 동안 노래를 배웠으며, 오페라 가수의 고뇌를 연기하기 위해 혼신의 열정을 쏟아부었다.
그는 골든 글로브 후보에 올랐지만 미국배우조합(SAG)과 오스카 시상식에서 모두 고배를 마혔다.
올해엔 ‘위키드’ 신시아 에리보, ‘에밀리아 페레즈’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서브스턴스’ 데미 무어, ‘아노라’ 미키메디슨, ‘아임 스틸 히어’ 페르난다 토레스가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한편 한 영화 관계자는 졸리가 브래드 피트(61)와 공개적으로 이혼한 것이 탈락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할리우드가 브래드 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골든글로브는 외신들이 그녀를 좋아한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그건 할리우드가 아니다. 아무도 브래드에 반대하여 안젤리나에게 표를 주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브래드를 사랑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피트와 졸리는 8년간의 격렬한 법적 싸움 끝에 마침내 12월 최종 이혼했다.
한편 제97회 오스카 시상식은 오는 3월 11일 LA 돌비씨어터에서 열린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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