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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성폭행 혐의로 수년간 수사를 받아온 미국 록스타 마릴린 맨슨(56)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24일(현지시각) BBC 등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마릴린 맨슨의 가정폭력과 성폭력 혐의에 대해 수년간 조사한 끝에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선 호크먼 로스앤젤레스 지방 검사장은 "가정 폭력 혐의는 공소 시효가 지났다고 판단했으며, 성폭력 혐의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마릴린 맨슨 측 변호사는 BBC에 "마릴린 맨슨을 무죄로 결론지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맨슨을 성적 및 신체적 학대 혐의로 고소한 네 명의 여성은 모델 애슐리 모건 스미스라인, ‘왕좌의 게임’ 배우 에스미 비앙코, 전 개인 비서 애슐리 월터스 등이다. 네 번째 여성은 익명을 선택했다.
맨슨은 지난 2021년 전 약혼녀인 배우 에반 레이첼 우드를 시작으로 성폭행 의혹이 제기돼 왔다. 당시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10대 때부터 맨슨에게 그루밍(길들이기)를 당했고, 수년간 끔찍하게 성폭행과 학대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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