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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서효림이 설 연휴 풍경을 공개했다.
27일 서효림은 개인 SNS에 "자고 일어났더니 눈이... 넘 아름다운데 읍내도 못 나가고 고립됐다. 전원주택의 고충"이라는 글과 함께 눈 내린 동네 모습을 올렸다.
이어진 스토리에서 서효림은 "추운 걸 싫어하셨지만 눈 내리는 날은 무척이나 좋아하셨던 엄마"라며 고 김수미를 추억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지난해 10월 25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알려졌다.
김수미와 서효림은 과거 드라마에서 모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며느리 서효림은 생전 고인을 '엄마'라고 불렀고, 김수미는 "내가 서효림이 좋아서 아들과 결혼시켰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12월 서효림은 김수미의 2024 서울국제영화대상 특별공로상을 대리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서효림은 "조금은 유별나기도 하고 때로는 고집스럽기도 한 우리 어머님은 대중과 오랜 기간 희로애락을 함께 하면서 많은 정을 나누시고, 배우라는 직업을 너무나 자랑스러워하셨다. 어머니의 배우로서 열정을 여러분이 영원히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서효림은 2019년 고 김수미의 장남 정명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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