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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과거 '부정선거 의혹 반박 영상'에 출연했던 오상진 전 MBC 아나운서가 개인 채널을 비공개로 전환한 가운게 설 연휴 근황을 전했다.
그는 28일 “Pho agai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먹음직스러운 쌀국수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오상진은 최근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28일 오전 현재까지도 계정을 닫아놓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은 일부 부정선거론자들의 '악플 테러'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오상진은 지난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부정선거 의혹 반박 영상'에 출연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선관위가 형상기억종이 논란을 반박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형상기억종이는 접힌 흔적이 없는 빳빳한 투표용지가 발견되면서 나온 용어다. 특히 부정선거 의혹 제기자들은 투표용지가 투표부터 개표까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는 과정에서 빳빳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말이 안 된다며 형상기억종이가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영상에서 오상진은 "투표용지는 분류 시 종이가 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종이가 접힌 후 원상태로 회복하는 기능이 적용된 특수 재질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접힌 자국이 없는 투표지가 돈다발처럼 묶여 다량 발견된 것이 선거 결과 조작의 증거는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선관위가 이후 해당 영상을 삭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후 선관위는 한 국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부정선거, 형상기억종이 등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영상을 언급하자 "투표용지는 상대적으로 복원력이 좋은 특수용지를 사용한다는 의미로 (영상을) 게시한 것이나, 영상 게시 후 ‘형상기억종이’를 투표용지로 사용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켜 해당 영상을 내린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이 영상이 다시 화제가 되면서 오상진의 개인 계정에는 일부 강경 보수층들이 찾아와 악플을 쏟아내 논란이 일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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