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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래시포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열린 풀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맨유는 회이룬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가르나초와 디알로가 공격을 이끈 가운데 후반 33분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를 거뒀다. 래시포드는 풀럼전 엔트리에 제외되며 결장했다.
아모림 감독은 풀럼전을 마친 후 영국 BBC 등을 통해 래시포드를 비난했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의 결장에 대해 "항상 같은 이유다. 축구 선수는 훈련을 해야하고 매일매일 노력해야 한다. 상황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나도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선수들에게도 같은 상황이다. 최대한 올바른 일을 한다면 모든 선수를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모림 감독은 "매일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를 대신해 맨유의 골키퍼 코치 비탈을 경기에 나서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퍼디난드는 28일 자신의 유투브 채널을 통해 "누군가가 선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노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은 엄청난 비난이다. 래시포드는 팀에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BBC 해설가 셔튼은 "아모림의 발언은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라며 "우리는 래시포드가 훌륭한 선수였다는 것을 알고 있고 지금도 래시포드는 훌륭한 선수다. 아모림 감독의 이야기는 마지막 수단이었다. 아모림 감독은 특별한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래시포드가 매일 노력하는 것을 바랄 뿐"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BBC는 '래시포드는 최근 맨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7세 때부터 활약하며 400경기 이상 출전했고 유로파리그, FA컵,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며 '맨유 코치 출신은 뮐렌스틴은 래시포드가 팀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언급했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11월 열린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골을 터트려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유에서 첫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달 열린 에버튼전에선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아모림 감독 부임 초기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래시포드는 지난달 15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래시포드는 측근에게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고 최근 다양한 클럽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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