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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에게 혹평을 쏟아내고 있는 프랑스 해설가 피에르 메네스가 다시 한 번 이강인을 비판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8일 피에르 메네스가 이강인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소개했다. 피에르 메네스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좋아하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내가 이강인을 비판하는 이유가 있다"며 "이강인이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했을 때 이강인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기억이 있다. 이강인이 드리블 하는 영상을 봤다"고 언급했다.
피에르 메네스는 "이강인은 PSG에서 드리블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그것이 나를 매우 짜증나게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르10스포르트는 '이강인은 피에르 메네스를 짜증나게 할지도 모르지만 올 시즌 PSG에서 프랑스 리그1 19경기에 출전해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을 비난한 피에르 메네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해설가로 활약해왔다. 피에르 메네스는 지난 2021년 전 직장 동료를 성추행 한 혐의로 프랑스 현지 경찰에 체포되며 방송계에서 퇴출됐다. 이후 피에르 메네스는 유투브를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에서 올 시즌 전 경기 출전하고 있는 선수는 이강인과 바르콜라 뿐이다.
프랑스의 1998 프랑스월드컵 우승 멤버인 샤보니어는 최근 이강인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샤보니어는 25일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를 통해 "이강인은 매우 중요한 선수이자 미친 역할을 한다. 이강인은 상대의 첫 번째 패스를 차단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왜 이강인을 펄스 나인으로 기용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샤보니어는 "이강인은 상대 팀의 역습을 저지하는 선수이자 팀에 균형을 가져오는 선수다. 이강인은 디 마리아는 아니지만 팀에는 이강인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며 이강인이 팀에 미치는 영향력을 높게 평가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4승5무(승점 47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PSG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서 3승1무3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36개팀 중 2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행 경쟁을 펼치고 있는 PSG는 오는 30일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8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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