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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가 팀 동료에 대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8일 '바이에른 뮌헨의 프라이부르크전 승리는 중요했다. 페예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한 후 분데스리가에서 빠르게 극복했고 프라이부르크에 2-1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10월 바르셀로에 1-4 대패를 당한 후 7연승을 거뒀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완패 직후 열린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것을 언급했다.
킴미히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전 패배 이후 우리가 어떻게 반응했는지 알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자신을 의심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팀 동료들을 의심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3일 열린 페예노르트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김민재는 페예노르트전에서 전반 21분 선제골 실점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 뒷공간으로 때린 페예노르트 스말의 롱패스를 김민재가 걷어내려 했지만 헛발질을 했고 볼을 이어받은 히메네즈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갈랐다.
킴미히는 페예노르트전이 끝난 후 독일 매체 쥐트도이체차이퉁을 통해 "솔직하게 말하면 우리는 최고의 팀이 아니다. 순위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너무 많은 부분에서 뒤처졌다. 상대는 쉽게 골을 넣었다. 우리는 실수를 너무 많이 했다. 이렇게 패배한 후의 기분은 매우 짜증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와 킴미히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선 결승골을 합작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킴미히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김민재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김민재는 득점 직후 킴미히와 세리머니를 함께하며 기쁨을 나눴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의 호펜하임전 활약에 대해 '프라이부르크전에서 140번의 볼터치와 함께 경기에 가장 많이 등장한 선수였다. 팀 동료에게 향한 패스는 96%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볼 경합 상황에서 80% 승리했다. 김민재는 골을 넣으며 자신의 활약을 빛나게 했다'고 소개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김민재를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의 프라이부르크전 활약에 대해 평점 7.70점을 부여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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