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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2)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정책을 비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개인 계정에 트럼프 행정부가 26일부터 시작한 이민 단속으로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이 체포된 것에 대한 자신의 반응을 담은 동영상을 게시했다가 곧 삭제했다.
멕시코계 미국인인 고메즈는 흐느끼는 목소리로 “내 모든 사람들이 공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가 안 돼요. 정말 미안해요. 뭔가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할 수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최선을 다할게요, 약속할게요”라고 말했다.
고메즈는 동영상 하단의 텍스트에 멕시코 국기 이모티콘 옆에 “미안하다”라고 적었다.
고메즈는 동영상을 삭제한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 페이지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민세관단속국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26일 전국적으로 이민 단속을 실시해 956명을 체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멕시코 국경에 정규군 1500명과 헬기 등을 파견하도록 지시하는 등 불법 이민 대응에 군병력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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