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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징커브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AS 로마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카세미루는 로마로의 이적에 열려있다"며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맨유는 그를 임대로 보낼 의향이 있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완전 이적을 선호하지만 그런 제안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카세미루는 수비력에 강점을 지닌 선수다. 카세미루는 브라질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전성기 시절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크카모'를 형성했다.
상파울루 유스팀 출신의 카세미루는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전성기를 맞이했다. 카세미루는 2015-16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에 기여했고 무려 18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후 2022-23시즌 맨유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첫 시즌 카세미루는 맨유의 카라바오컵 우승과 리그 3위를 이끄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컨디션이 하락했다.
에이징커브로 인해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에는 벤치로 밀려나며 출전 시간까지 줄어들었다. 결국 맨유는 카세미루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구단들과 이적 회담을 가지기도 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로리 휘트웰 기자는 지난 13일 "카세미루가 맨유를 떠난다는 믿을만한 논의가 있다. 짐 랫클리프 경은 카세미루의 영입은 나이와 비용을 고려했을 때 잘못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현지 매체들은 카세미루의 이적을 확신하기도 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카세미루는 사우디 이적에 열려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이적이 필요하며 매력적인 옵션이라는 것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로마와 이적 회담을 진행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로마는 카세미루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로마는 레안드로 파레데스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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