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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전승을 기록하며 유럽대항전 16강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나시오날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8차전 슈테아우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알타이 바인드르-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마타이스 더리흐트-누사이르 마즈라위-토비 콜리어-디오고 달로-브루노 페르난데스-타이럴 말라시아-크리스티안 에릭센-코비 마이누-라스무스 호일룬이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 15분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롱패스를 받은 마이누가 감각적인 볼터치로 수비수를 제친 뒤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8분 호일룬의 컷백에 이은 마이누의 원터치 슛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아마드 디알로를 동시에 투입했다. 후반 2분 가르나초가 상대 수비수의 패스를 가로채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슈팅은 골대에 맞았다.
맨유는 후반 15분 선취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마이누가 에릭센의 헤더 패스를 받아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달로가 프리 찬스를 맞이했고, 왼발 원터치 슛으로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8분 뒤 맨유는 추가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왼쪽 측면에서 가르나초가 돌파를 시도한 뒤 뒤에서 쇄도하던 마이누에게 컷백 크로스를 연결했고, 마이누가 달려들며 오른발 원터치 슛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결국 맨유가 2-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18점을 기록, 리그페이즈 3위에 오르며 16강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반면 슈테아우아는 11위에 머무르며 16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결실을 맺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 맨유는 UEFA 유로파리그에서 3무를 기록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아모림 감독을 선임한 뒤 리그페이즈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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