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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 미네소타의 한 예술 애호가가 차고 세일에서 단돈 50달러에 구입한 그림이, 실제로는 1,500만 달러(약 200억 원)에 달하는 빈센트 반 고흐의 미공개 작품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그림을 구입한 한 미국인은 고갤러리 세일에서 우연히 이 작품을 발견했다. 당시 그는 이 그림이 반 고흐의 작품일 가능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으며, 단순히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고 전해졌다. 이후 그는 이 그림이 진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전문가들에게 감정을 의뢰했다.
예술 전문가들은 이 그림을 정밀 분석한 결과, 반 고흐의 독특한 스타일과 기법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색채 사용, 붓 터치, 그리고 작품의 역사적 배경 등이 반 고흐의 다른 작품들과 일치한다는 점이 증거로 제시됐다.
현재 미술계에서는 해당 작품의 진위 여부를 놓고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 만약 반 고흐의 진품으로 판명될 경우, 이 그림은 1,5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반 고흐의 미공개 작품이 우연한 기회에 발견되는 사례는 종종 있어 왔다. 이번 발견이 또 다른 미술계의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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