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세라(본명 류세라·37)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세라는 31일 자신의 계정에 "데뷔부터 지금까지 저의 화려한 모습과 더불어 초라한 모습까지도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그리고 오랜 고민 끝에 공개적으로 소식을 알리기로 결정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세라는 "저, 결혼합니다.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이라 많은 관심이 부담으로 느껴질까 조심스러워 고민의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며 직접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세라의 결혼식은 오는 4월 서울 모처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결혼은 저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모든 날들 보다 '지금보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커진 그 순간, 결정하게 됐다"며 "놀라시는 분들보다 다행이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예상된다. 불안하고 부족한 저에게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결혼과 더불어 새로운 일들을 계획하고 있다. 대중문화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시도와 노력들을 들어봐주시고 지켜봐 주신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진실되고 담대하게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라는 지난 2010년 그룹 나인뮤지스로 데뷔했으나 2014년 스타제국과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팀을 떠났다. 이후 1인 기획사를 설립해 솔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Sera Ryu-류 세라'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 이하 세라 글 전문.
안녕하세요 류세라입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저의 화려한 모습과 더불어 초라한 모습까지도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오랜 고민 끝에 공개적으로 소식을 알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저, 결혼합니다.
예비신랑은 일반인이라 많은 관심이 부담으로 느껴질까 조심스러워 고민의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네요.
결혼은 저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모든 날들 보다
'지금보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커진 그 순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놀라시는 분들보다 다행이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예상됩니다.
불안하고 부족한 저에게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는 결혼과 더불어 새로운 일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중문화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시도와 노력들을 들어봐주시고
지켜봐 주신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진실되고 담대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하고 포근한 순간들이 가득하길
세라 올림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