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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올 시즌 잇단 부상 선수 발생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레비 회장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TBR은 31일 '손흥민, 로메로, 쿨루셉스키 모두 레비 회장이 주목해야 할 발언을 했다'며 '토트넘 레비 회장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 구단 운영과 관련해 가장 최근 이야기한 선수는 쿨루셉스키다. 최근 몇 달 동안 토트넘 선수들은 클럽의 선수단 지원 부족에 의문을 제기했다. 토트넘은 선수단의 심각한 부상 문제가 있고 이적시장 마감을 앞둔 상항에서 필드 플레이어 영입이 없다'고 전했다.
쿨루셉스키는 "사람들은 감독과 선수들만 보지만 그것보다더 큰 것이 있다"며 클럽 운영에 대해 언급했다. 로메로는 "지난 몇 년 동안 토트넘에선 항상 같은 사람들이 책임을 지고 있다"며 "진정한 책임자가 누구인지 깨닫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에 다수의 부상 선수가 발생한 것에 대해 "시즌 시작 전에 말했지만 경기가 너무 많아 부상이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 우리는 그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클럽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TBR은 '토트넘 팬들은 클럽이 1월 이적시장에서 아직 필드플레이어 영입이 없는 것에 대해 좌절하고 있다. 토트넘의 부상 선수들을 고려하면 골키퍼 킨스키만 영입한 것은 충분한 선수 보강이 아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솔랑케, 브레넌 존슨, 베르너, 오도베르, 로메로, 우도지, 비카리오 등 공격과 수비에 걸쳐 다양한 포지션에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1무6패의 부진과 함께 7승3무13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에 머물고 있다. 토트넘은 3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8차전에선 엘프스보리에 3-0 완승을 거둔 가운데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를 4위로 마쳐 16강 토너먼트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손흥민은 엘프스보리전에서 전반 45분만 활약하고도 10번의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 단일 경기 최다 드리블 돌파 기록을 작성했다. 토트넘은 엘프스보리를 상대로 신예 스칼렛, 아자이, 무어가 연속골을 성공시켜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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