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상반기까지 전액 이행 목표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하나은행은 작년부터 현재까지 총 3467억원의 민생금융을 지원했다. 당초 목표액 3557억원의 97.5% 수준이다.
3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의 공통 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대출이자 캐시백을 1999억원을 집행했다. 또한 자율프로그램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 612억원을 출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140억원을 출연했다. 저금리대환대출 지원을 포함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무역보험공사 보증료는 148억원을 지원했다.
또 고금리, 고물가와 내수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비용 경감을 위해 에너지생활비 300억원 지원, 고효율 에너지 및 디지털 전환 기기 교체, 사업장 환경개선, 토탈 솔루션 컨설팅 등에 100억원을 지원했고 매월 가맹점 제신고 대행수수료, 스마트 결제기기 구입비용, 맞춤형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했다.
이에 더해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에 따라 신용도 하락으로 인해 카드발급이 불가한 금융취약계층의 재기 지원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 및 하나카드와 협약해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앞 카드 발급, 공공대출, 이자캐시백, 청년스타트업 사무실 임차료, e커머스 정산채권 팩토링 등도 지원 중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상반기까지 모든 집행을 완료할 예정이며 지난해 12월 은행권 공동으로 발표한 ‘소상공인 지원방안’도 일정에 맞춰 조속히 실시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신속하고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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